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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뱅크먼-프리드 FTX 창업주, 현재 미국에 구금

지난 11월 전격적인 파산보호신청으로 가상화폐업계에 큰 충격을 안겼던 샘 뱅크먼-프리드 FTX 창업주이자 전 CEO가 이미 미국에 송환돼 재판을 앞두고 있다.

NY Times는 샘 뱅크먼-프리드가 FTX 본사가 있는 바하마에서 체포된 후   바하마 교도소에서 지내다가 미국으로 송환됐다고 전했다.

샘 뱅크먼-프리드는 본국 송환에 동의하는 범죄인 인도 서류에 서명을 하고 미국행을 받아들였고 연방수사국, FBI 수사관들 동행하에 미국으로 왔다.

샘 뱅크먼-프리드는 사기와 돈세탁 등 모두 8개 범죄 혐의로 기소됐는데 오늘(12월22일) 오전 NY 맨해튼 법원에 촐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NY Times는 샘 뱅크먼-프리드가 NY 검찰을 상대로 보석 석방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샘 뱅크먼-프리드는 자택 구금 등 매우 제한적인 조건을 받아들여서 보석 허가를 받는다는 계획으로 알려졌는데 검찰이 보석을 허가해줄 것으로 낙관하는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통신은 샘 뱅크먼-프리드의 바하마 수감생활에 대해 전했는데 다른 수감자들과는 달리 파격적 특혜를 누렸다고 폭로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원래 해당 교도소 경우 ‘지옥’으로 불릴 정도라고 설명했다.

워낙 시설이 열악해 수감자들이 고생하는 것으로 악명높지만 샘 뱅크먼-프리드는 일반 수감실이 아닌 보건실에 있었고 마음껏 화장실을 이용하고 TV를 시청하며 안락하게 지냈다는 것이다.

게다가 간이 침대, 채식주의 맞춤 식단, 의료 검진 등 다른 수감자들이 상상할 수없는 대우를 받았고 자신으 변호인과도 특별 회선으로 수시로 연락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