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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개솔린 가격, 2주만에 가장 큰 폭 감소.. 5달러 89.5센트

남가주 지역 개솔린 가격이 급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미자동차협회, AAA와 유가정보서비스, OPIS는 오늘(4월8일) LA 카운티 지역 개솔린 Regular 평균 가격이 갤런당 5달러 89.5센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LA 카운티 개솔린 가격은 어제(4월7일)에 비해서 하루 사이에 2.6센트가 하락한 것이다.

지난달(3월) 26일 이후 2주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세다.

LA 카운티 개솔린 가격은 최근 11일 연속 하락하고 있고, 이 11일 동안에 17.5센트가 내려갔다.

Orange 카운티도 오늘 개솔린 Regular 평균 가격이 갤런당 5달러 84.9센트를 기록해 하루만에 2.5센트 하락했다.

Orange 카운티는 최근 10일 연속으로 가격이 떨어지고 있는데 열흘 동안 개솔린 가격 18센트가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남가주 자동차 협회는 지역내 정유생산시설 2곳이 가동이 중단됐다가 재가동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많지만 그 2곳을 제외한 다른 대부분 서부 해안가 정유시설들이 정상적으로 활동을 하면서 개솔린 공급이 원활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최근 1주일 사이에 100만 배럴 이상 개솔린을 생산해내면서 수요에 비해 부족했던 공급량의 증가로 이어진 것이 호재가 돼 전략 비축유 방출에 의한 국제유가 하락과 겹치면서 개솔린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