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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카운티, 코로나 19 사망자 숫자 최근 들어 계속 증가

LA 지역 코로나 19 확산세가 최근 들어서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사망자 숫자가 증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어제(12월23일) 하루 코로나 19 사망자 숫자가 23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분류하는 코로나 19 확산세 정도와 관련해서 LA는 22일(목)자로 ‘High’에서 ‘Medium’이 됐다.

하지만 어제 코로나 19 신규 감염이 3,006명으로 나타나는 등 LA 카운티 지역에서 코로나 확산세는 계속되고 있다.

특히 사망자 숫자가 23명을 기록하면서 LA 카운티 보건국을 긴장시키고 있는 분위기다.

코로나 19에 감염되는 사람들 중에 병원 입원하는 환자들 숫자가 줄어들지 않고 그러다보니 중환자실 입원환자들 숫자도 늘어나면서 사망에 이르는 경우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어제 사망자 23명 중 14명이 80살이나 그 이상 나이대라고 전했다.

65~79살 사이 고령자도 6명이 어제 숨졌다.

이밖에 50~64살 사이 연령대와 30~49살 연령대에서 각각 1명씩 코로나 19 사망자가 어제 나왔다.

이처럼 사망자 숫자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데다 사망 연령대 분류를 보면 압도적으로 나이든 사람들이 많다.

게다가 어제 나온 사망자 23명은 모두 기저질환자들로 확인돼 LA 카운티 보건국은 고령자로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각별한 주의를 해야한다고 강력한 경고를 날렸다.

게다가 이제 크리스마스 연휴로 접어들었기 때문에 가족, 친구, 친지 등을 계속 만나는 상황속에서 코로나 19 급확산세 가능성을 배제하기 힘들다며 LA 카운티 보건국은 더욱 각별한 주의를 할 것을 당부했다.

코로나 19 백신, 부스터 샷을 맞은지 오래된 사람들은 이번 연휴 기간 동안에 더 조심해야한다는 것이 LA 카운티 보건국이 권고하는 가장 핵심적인 내용이다.

고령자로서 기저질환까지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람들을 만나야하고 공공장소나 실내에서 오래 머물지 않는 것이 좋다는 권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