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안타깝게도 전국에서는 겨울폭풍으로 인명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몇명이 숨졌는지 정확한 정부기관 발표가 나오진 않고 있어 주요 언론들 보도에서도 엇갈린 사망자 숫자가 전해지고 있는 양상이다.
가장 많은 인명피해 숫자를 전하고 있는 NBC보도에 따르면 겨울 폭풍으로 50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NBC는 어제 저녁까지만 하더라도 사망자가 46명이었다고 전했는데 LA시간 오늘 새벽 4시 55분 기준 4명이 더 늘어난 최소 50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CNN은 지금까지 최소 37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온 지역은 뉴욕이었다.
버팔로가 위치한 에리 카운티에서만 최소 25명이 숨졌다고 CNN은 전했다.
버펄로 지역에는 어제 아침 무려 43인치 눈이 쌓였다.
그리고 버팔로 지역 사망자 중 최소 3명은 폭설로 응급요원들의 발이 묶이는 바람에 필요한 치료를 받지 못해 숨졌다.
나머지 사망자들의 구체적인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미 전체 인구의 60%에 겨울폭풍 관련 경보 또는 주의보가 발령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