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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돌아온 로즈 퍼레이드

패서디나 로즈 퍼레이드가 3년 만에 돌아온다. 

매년 1월 첫 번째 월요일에 진행됐던 로즈 퍼레이드가 Covid-19으로 취소된지 3년 만에 다시 진행된다. 

추수감사절 이후 많은 지역에서 감염자가 증가함에 따라 백신 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해 줄 것을 권고하는 업데이트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패서디나 공중보건국은 야외에서 진행되는 행사여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는 아니지만, RSV와 독감 등 ‘트리플데믹’이 유행하고 있어 개별적인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또한 행사 전 최소 2주 전에는 Covid-19 백신과 독감에 대해 예방접종을 받도록 권장했다. 

패서디나시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3년 만에 열리는 새해 행사를 누구보다 기대하고 있으며, 가장 중요한 원칙으로 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길 바란다”며, “Covid-19 뿐만 아니라 독감도 유행하고 있는 시기에 개개인의 철저한 예방과 수칙 준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부탁했다.

데이비드 이즈(David Eads) 패서디나 로즈 퍼레이드 최고책임자는 “트리플데믹이 성황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패서디나 공중보건국과 협력해 로즈 퍼레이드에 참석하는 사람들이 감염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예방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134번째를 맞는 이번 로즈 퍼레이드는 “Turning the Corner”라는 주제로 열리며, 새로운 출발을 의미한다. 

새해 1월 2일 월요일 오전 8시부터 두 시간 동안 진행될 퍼레이드는 그린 스트릿과 오렌지 그로브 블로바드에서 시작된다. 

패서디나시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