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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탑승한 LA여행객, 300피트 협곡 추락에도 멀쩡.."기술력 훌륭"

[앵커멘트]

LA 여행객이 현대차를 탑승해 생명을 구한 사연이 화제입니다.

엔젤레스 국유림에서 한 커플이 탑승한 현대차가 300피트 협곡 아래로 굴러 떨어졌는데, 큰 부상을 입지 않고 목숨을 건진 것으로 나타나안전 기술력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대차를 탑승한 커플이 협곡에서 300피트를 굴러 떨어지고도 큰 부상을 입지 않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어제(27일) 워싱턴포스트 등 주류언론에 따르면 클로에 필즈와 크리스티안 젤라다 커플은 이달 중순 현대차 엘란트라N(한국명 아반떼N)을 타고 LA를 여행하다가 사고를 당했습니다.

LA카운티 엔젤레스 내셔널 국유림을 지나다 차가 자갈 위에서 미끄러지면서 300피트 협곡 아래로 굴러떨어진 겁니다.

차량은 크게 크게 파손됐지만, 커플은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았습니다.

대형 사고를 당했음에도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겁니다.

필즈는 트위터에 현대차는 정말 훌륭하다며 정말 높은 곳에서 떨어졌는데도 자신이 살아남았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이번 일은 현대자동차그룹 주요 차량이 글로벌 안전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휩쓸고 있는 가운데, 탑승자의 생명을 구한 사례가 다시 전해지면서안전 기술력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앞서 현대차그룹의 안전 기술력은 글로벌 스포츠 스타들을 통해서도 여러 번 증명됐습니다. 

지난해 2월에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운전 중 사고로 제네시스의 안전 기술력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된 바 있습니다.

타이거 우즈는 당시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골프대회 행사 차량으로 지원된 제네시스 GV80을 타고 LA 인근 도로를 달리다 사고를 당했습니다.

당시 GV80은 여러 번 전복되면서 굴러 중앙분리대와 나무를 잇달아 들이받았고 공중으로 튀어 올라 한번 회전한 뒤 떨어졌습니다.

사고 현장을 조사한 LAPD는 차량 앞면, 범퍼는 완파됐지만 내부는 대체로 손상되지 않아 운전자가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현대차그룹은 차체 안전 기술력 외에도 세계 최초 기술이 적용된 에어백, 차급을 불문하고 적용하고 있는 ADAS 등으로 글로벌 주요 자동차 안전 평가 기관으로부터 호평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