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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에서 타주 이주할 경우 가장 좋은 곳 1위 워싱턴 주

지난 수년간 CA에서 다른 주로 이주하는 사람들 숫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CA 시민들이 이주해 살아가기에 가장 좋은 곳으로 워싱턴 주가 꼽혔다.

부와 양육, 거주 적합성, 지역사회 기반, 인구수 등을 기준으로 점수를 매긴 결과 워싱턴 주가 1위로 나타났고 버지니아, 매사추세츠, 뉴 햄프셔, 버몬트, 유타 등이 그 뒤를 이었다.

CA 시민들이 이주해 살아가기에 가장 좋지 않은 곳으로는 루이지애나와 미시시피, 앨라배마, 오클라호마, 뉴 멕시코 등 남부 주들이 꼽혔는데 5가지 기준에서 모두 최하위권으로 나타났다.

주형석 기자입니다.  

CA에서 타 주로 이주하는 사람들이 숫자가 코로나 19 팬데믹 기간 동안에 더욱 크게 늘어나고 있다.

남가주 지역 언론사 Orange County Register는   2022 Quality of Life Scorecard를 도표로 만들어 보도했다.

5가지 기준을 바탕으로 CA 거주자들이 이주할 경우 어느 주에서 가장 성공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지를 조사한 것이다.

5가지 기준은 富와 양육, 거주 적합성, 지역사회 기반, 인구 등이다.

富는 일자리와 주거지, 생활비 등 경제적 요소들을 의미하고 양육은 교육, 헬스케어 등 자녀와 가정 관련한 부분이다.

거주 적합성은 기후와 자연 환경, 각종 시설 등 삶의 질과 관련된 기준이다.

지역사회 기반은 정치적 성향, Infrastructure, 치안, 세금 등이고 인구는 지난 10년간 CA에서 이주한 사람들 숫자다.

CA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주해 살아가는 곳은 그만큼 CA 출신들이 성공적으로 적응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같은 기준을 바탕으로 순위를 정한 결과 가장 이주해 살아가기 좋은 곳 1위는 워싱턴 주로 나타났다.

같은 태평양 연안에 있는 서부 북쪽 끝 워싱턴 주는 거주 적합성 4위, 富와 인구 각각 6위로 고르게 상위권이었다.

버지니아, 매사추세츠, 뉴 햄프셔 등이 2위와 3위, 4위였는데 모두 동부에 위치해 있는 주들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CA에서 가장 멀고 날씨도 추운 곳들이어서 의외로 보이는데 버지니아는 지역사회 기반 4위, 富 5위 등으로 높았다.

매사추세츠는 양육에서 1위, 거주 적합성에서 3위였다.

뉴 햄프셔는 富 1위, 양육과 지역사회 기반에서 각각 7위에 올랐다.

그 다음으로는 버몬트와 유타가 공동 5위를 차지했는데 버몬트는 양육과 지역사회 기반, 거주 적합성에서 4위, 5위, 8위였고 유타는 지역사회 기반 2위, 인구 8위 등으로 순위가 높았다.

반면 CA 사람들이 이주해서 살아가기 가장 힘든 주는 루이지애나였다.

루이지애나는 양육과 지역사회 기반 49위, 부 47위 등으로 거주 적합성 31위를 제외하고는 4가지 기준에서 최하위 수준이었다.

그 다음으로는 미시시피, 앨라배마, 뉴 멕시코, 오클라호마 순서였는데 공통점이라면 모두 남부 지역에 위치한 주들이라는 것이었다.

CA를 떠나는 사람들은 정치 성향이나 생활 방식 등이   남부 주와 많이 다르기 때문에 성공적인 정착이 어렵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