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일대 오락가락 내리는 비가 새해 초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국립기상청은 LA카운티 일부 지역에는 어제(29일)에 이어 오늘(30일)도 비 내릴 가능성이 있으며 올해 마지막 날인 내일(31일) 역시 폭풍우 영향권에 들 수 있다고 밝혔다.
국립기상청은 특히 오늘 남가주에 한층 차갑고 오락가락한 날씨가 되돌아오고, 이런 기후는 내일까지 지속되며 일부 지역에는 약간의 비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다만, 앤텔롭 밸리에는 비가 보다 지속적으로 내릴 수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보다 차가운 폭풍 전선은 토요일인 내일과 내일밤 일대를 덮으며 강한 남서풍과 함께 보통에서 많은 양의 비를 뿌릴 수 있다고 국립기상청은 예보했다.
따라서 야외에서 계획된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의 경우 비가 많이 내릴 것에 대비한 계획도 함께 세워져야 한다고 국립기상청은 강조했다.
또한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새해 첫날(1월 1일) 아침에는 산악 지역에 눈이 내릴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이번 주말 동안 해안가와 밸리에는 1~2인치, 풋힐과 산악지역에는 2~4인치의 강우량이 예상된다.
그렇지만 새해 첫날 맑게 개고 다음날인 1월 2일 월요일도 비가 내리지 않아 패사디나에서 펼쳐지는 로즈 퍼레이드에는 지장이 없을 전망이다.
그러나 1월 3일 화요일부터 5일 목요일까지 남가주 일대에는 계속해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