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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osition Park 부근서 RV 화재, 노숙자 한명 숨져

LA에서 RV 차량에 불이 나 전소됐는데 노숙자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LAPD는 어제(1월2일) 밤 11시25분쯤 Exposition Park 부근에서 화재가 일어났다는 신고 전화가 911로 걸려와 접수됐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은 LA 소방국 소속 소방관들이 1100 Browning Blvd, Budlong Ave 부근에 출동했다.

소방관들은 현장에서 불이 붙은 RV 차량을 발견하고 곧바로 진화 작업에 들어가서 오래지 않아 불길을 잡았다.

그런데 불을 끈 소방관들이 RV 안을 살펴보다가 사람 한명이 그 안에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조사 결과 그 사람은 65살의 남성 노숙자로 확인됐다.

LAPD와 LA 소방국이 RV 차량 화재를 조사하던 도중에 화재가 일어나기 직전 상황을 목격한 한 여성이 나타났는데 46살 남성이 RV 차량에 접근해 무언가를 안으로 던졌다는 내용이었다.

그 남성이 무언가를 던지고 나서 RV 차량에 불이 붙었고 불이 붙고나서 그 남성이 그대로 달아났다고 여성 목격자는 전했다.

이에 따라 LAPD는 여성이 언급한 46살 남성에 의한 방화로 추정하고 이 46살 남성의 행방을 쫒는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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