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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안보부, 취업비자 수수료 인상안 추진

[앵커멘트]

국토안보부DHS가 취업과 투자 등 사업 관련 비자 수수료가 대폭 인상된 수수료 개정안을 추진 중입니다.

신규 개정안에 따르면 H-1B 취업이민 비자 수수료는 460달러에서 675달러, EB-5 투자이민 비자 수수료는 3,675달러에서 11,160달러까지 오를 수 있는데, 당국은 수수료 수익으로 신규 직원을 채용해 적체된 이민 업무를 해결할 계획입니다.

박세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토안보부DHS가 비자 수수료 개정안을 추진 중입니다.

개정안은 취업과 투자 등 사업 관련 비자 수수료를 인상함을 골자로 합니다.

새로운 인상안에 따르면H-1B 취업이민 비자 수수료는 10달러에서 215달러, EB-5투자이민 비자 수수료는 3,675달러에서 11,160 달러로 오를 수 있습니다.

동시에 이민서비스국USCIS의 수수료 수익은 연평균 약 45억 달러에서 64억 달러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우르 자두 이민서비스국장은 “안건은 이민서비스국이 6년 만에 처음으로 운영비를 회수케 하고, 합법 이민 시스템을 재건케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민서비스국은 코로나19 팬데믹 중 직원을 감원해 심각한 이민 적체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특히 팬데믹 중 조 바이든 대통령과 의회는 특별 기금을 할당해 이민서비스국을 지원했지만 올해는 기금 지원이 중단된 상탭니다.

USCIS는 증대된 수익으로 8천여 명의 신규 직원을 채용해 쌓여있는 업무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갈수록 높아지는 이민 수수료로 인해 신청자들의 낙담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와 더불어 노동 이민자를 후원하는 기업, 비영리단체와 대학도 덩달아 엄청난 수수료를 보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박세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