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 셧다운으로 저소득층 식료품 보조금 지급이 중단되기 직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위대한 개츠비’를 주제로 한 할로윈 파티를 개최한 것에 대해 민주당이 비판했다.
어제(2일) ABC방송과 USA투데이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열린 파티에 딸 이방카와 티파니, 사위 재러드 쿠슈너,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 등을 초대했다.
파티의 주제는 영화 위대한 개츠비 사운드트랙 제목인 ‘작은 파티 한 번 한다고 아무도 죽지 않는다(A little party never killed nobody)’였다.
공개된 사진에는 1920년대 ‘재즈 시대’의 화려한 복장을 한 참석자들이 눈에 띄었으며, 일부는 대공황 이전의 향락 문화를 재현한 듯한 분위기였다.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이 저소득층 4천200만 명이 지원받는 ‘보충 영양 지원 프로그램’(SNAP) 중단 직전에 이런 파티를 연 것에 강하게 반발했다.
켄 마틴 민주당전국위원회 위원장은 “트럼프는 부유한 친구들 외에는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수천만 명의 SNAP 혜택이 사라지는 도중 파티를 열었다”며 “그는 당신을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크리스 머피 상원의원도 X에 “트럼프의 비인간적인 행동은 언제나 놀랍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