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설탕 첨가 음료를 3번 이상 마시면 당뇨 예비 환자가 될 확률이 4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특정 음료를 마시면 당뇨 환자가 될 확률도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미국에선 전체 인구 중 30%에 달하는 주민이 예비 당뇨 환자다.
앰버 챔피온 네바다대 내분비학자는 “혈당이 정상과 비정상 경계에 있으면 아무런 증상이 없어 알아차리기 힘들다”고 밝혔다.
또 앨리슨 매시 영양사는“제 2형 당뇨 경우에도 일부 사람들은 고혈당에 이를 때까지 증상이 없다”고 덧붙였다.
당뇨병과 관련해선 음식뿐만이 아닌 음료소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매일 2캔의 설탕 음료를 마실 경우 제 2형 당뇨에 걸릴 확률이 26% 증가했다.
매시 영양사는 “생활 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제 2형 당뇨에 걸릴 확률을 50% 가량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진행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루에 최소 4잔의 블랙, 그린 또는 우롱차를 마시는 것은 당뇨병에 걸릴 확률을 17% 낮춘다.
또 일본에서 진행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루에 3잔의 커피를 마시는 것은 당뇨병에 걸릴 확률을 33% 낮췄다.
동시에 식물성 우유, 통과일 스무디, 가향 탄산수도 제 2형 당뇨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예비 당뇨 진단을 받았더라도 당뇨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운동하고, 설탕 첨가 음료를 자제하며, 영양가 있는 식사를 하면 당뇨 극복 확률이 30%에 달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