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당국이 친러시아 성향의 야당 지도자 빅토르 메드베드추크를 체포했다.
12일(현지시간) A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보안 기관은 위험한 특수 작전 끝에 메드베드추크를 체포해 구금했다고 발표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텔레그램을 통해 메드베드추크가 수갑을 찬 사진을 공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보안국이 특별 작전을 잘 수행했다”며 “세부 사항은 추후 공개될 것”이라고 했다.
메드베드추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친분이 있으며 푸틴 대통령은 메드베드추크 딸의 대부로 알려졌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