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복권 역대급 당첨금인 13억달러를 넘어섰던 Mega Millions 복권 추첨에서 1등 당첨자가 나왔다.
CA 복권국은 어제(1월13일) 저녁에 진행된 당첨금 13억 5,000만달러 Mega Millions 복권 추첨에서 6자리 숫자를 모두 맞춘 1등 복권이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1등 당첨 복권은 동북부 Maine 주에서 나왔는데 30, 43, 45, 46, 61 그리고 Mega Number 14를 모두 맞췄다.
이로써 미국 복권 역사상 4번째로 높은 금액이었던 13억 5,000만달러 당첨금을 Maine 주 1등 당첨자가 갖게됐다.
1등 당첨자가 분할로 받는 것을 선택할 경우 앞으로 30년 동안 29번에 걸쳐서 나눠받게 된다.
만약 일시불로 지급받기를 원한다면 세금 등을 제외하고 절반을 조금 넘어서는 7억 2,460만달러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제 추첨에서는 1등 당첨자가 나온 것 외에도 Mega Number를 제외한 나머지 5자리를 맞춘 복권도 전국적으로 무려 14장이나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14장 복권 중에서 2장은 CA 주에서 나왔는데 Riverside의 한 수퍼마켓과 Burlingame의 주유소에서 각각 한장씩 5자리를 맞춘 복권이 판매됐다고 CA 복권국이 전했다.
CA에서 나온 2장의 5자리를 맞춘 복권의 소지자들은 세금과 각종 수수료 등을 제외한 928,260달러씩 받게 된다.
나머지 12장은 NY 주에서 4장 나온 것을 비롯해서 Florida, Illinois, Kansas, Kentucky, Missouri, North Carolina, Pennsylvania, Texas 등에서 각각 한장씩 판매됐다.
어제 추첨은 마지막 1등 당첨자가 나오고 26번째 추첨이었다.
Mega Millions 복권은 CA 주를 비롯해 전국 45개주와 Washington DC 그리고 미국령 US Virgin Islands 등에서 시행되고 있다.
Mega Millions 복권 추첨에서 1등에 당첨될 확률은 약 3억 257만 5,350분의 1로 추산된다.
다음 Mega Millions 복권 추첨은 17일(화) 저녁에 열리고 새로운 1등 당첨금액 2,000만달러에서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