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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카운티 기본소득보장 접수 내일(13일) 마감.. 서두르세요

[앵커멘트]

무작위로 선정된 1천 명에게 3년 동안 매달 1천 달러를 지급하는 LA 카운티 기본소득보장 프로그램의 신청 접수가 내일 (13일)로 마감됩니다.

LA카운티는 자격요건이 되는 주민들에게 신청을 서둘러 마쳐줄 것을 권고했습니다.

김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 카운티 기본소득보장프로그램 신청이 내일 (13일) 마감됩니다.

수혜 대상은 무작위로 선정되는 만큼 선별 과정에서 신청 접수 시기가 영향을 미치지 않아 대상 주민들은 신청을 서둘러 줄 것이 권고됐습니다.

LA 카운티의 ‘Breath: 소득보장 프로그램’은 LA카운티 주민 1천 명을 선정해 3년간 매달 1천 달러를 지급하는 지원책입니다.

수혜 대상자로 선정되면 데빗 카드를 통해 기본소득금을 지급받게 되고 지원금에 대한 사용 제한도 가해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LA 카운티 정부는 4가지 요건이 모두 충족되는 주민들이 신청 대상자라고 설명했습니다.

첫 번째로 기본소득보장프로그램 신청 대상자는 18살 이상 LA 카운티 거주자여야 합니다.

두 번째로 카운티 정부가 제시하는 가구당 소득 기준 선을 넘지 않아야 합니다.

구체적으로 1인 가구 기준 소득 수준이 5만 6천 달러 미만, 2인은 7만6천800달러 미만, 3인 기준 8만6천400달러가 넘지 않아야 합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개인 당이 아닌 가구당으로 지급되는 것으로 한 가구당 1명만 수혜 대상으로 선정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경제적 타격을 입는 등 부정적인 영향을 받은 주민이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현재 카운티나 시, 기타 공공 또는 민간 단체가 제공하는 다른 소득 보장 프로그램에 등록돼 있지 않은 주민들이 신청 대상입니다.

홀리 미셸 LA카운티 수퍼바이저는 주민들이 시달리는 재정적 불확실성과 빈곤함을 일률적인 접근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며 이번 프로그램과 같이 직접적인 지원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LA 카운티는 이번 LA 기본소득보장 프로그램 시범 운영을 통해   주민들의 경제적 복지에 미치는 장기적인 영향을 연구할 계획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신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