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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다시 대권행보 기지개…“마가(MAGA)할 것”

지난해 11월 중간선거를 기점으로 미국 공화당내 영향력 하락에 직면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를 내세우며 차기 대선 출마 기지개를 다시 펴고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강경우파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오늘 마이애미 트럼프 리조트에서 큰 정치 연설을 한다"며 "가짜뉴스는 내가 선거운동을 열심히 안 한다지만, 그들은 어리석고 부패했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두려워 말라. 많은 대규모 집회와 행사가 곧 올 것이고 모두 열광적이고 흥미로울 것"이라며 "우리는 파멸로부터 나라를 구하고 '마가'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는 지난 17일 페이스북에 활동을 정지당한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복구해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트럼프의 계정을 영구 차단했던 트위터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트위터를 인수한 직후인 지난해 11월 그의 계정을 되살린 바 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은 2021년 1·6 의사당 난입 사태를 조장했다며 폭동 이튿날부터 트럼프의 계정을 차단했었다.

신창호 선임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