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1일) 몬테레이 파크에서 열린 음력 설 행사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중국인 커뮤니티 관계자가 용의자의 범행 동기를 가정 불화로 추정했다.
체스터 정 중국인 상공회의소(Chinese Chamber of Commerce) 회장은 “총격이 벌어진 댄스 스튜디오에서 음력 설 행사가 개최됐는데, 부부 중 아내만 초대받고 용의자인 남편은 초대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행사에 초대를 받지 못해 질투가 난 남성이 총기를 난사하게 됐다는 것이다.
정 회장은 “스튜디오 주인은 대개 이러한 행사를 개최하지 않고, 이번 행사엔 오직 특정한 사람들만 초대했다”며 “초대받지 못한 사람들은 화가 나 있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아직 용의자의 정확한 범행 동기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로버트 루나 LA셰리프국장은 오늘(22일) 오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용의자가 30~50대 아시아계 남성”이라며 “범행에 사용된 무기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인해 최소 10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