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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카운티, 노숙자 숫자 파악위한 실태조사 들어가

LA 지역에서 노숙자 숫자를 파악하기 위한 대대적인 실태조사가 오늘(1월24일)부터 진행된다.

LA Homeless 서비스국은 오늘 실태조사를 시작해 오는 26일(목)까지 사흘 동안에 걸쳐서 계속한다고 밝혔다.

수천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을 동원해 LA 카운티 전역에서 동시에 실시하는 이번 노숙자에 대한 실태조사는 LA 지역의 정확한 노숙자 숫자를 파악하는 것이 목적이다.

The 2023 Greater Los Angeles Homeless Count로 명명된 이번 실태조사는 노숙자 정책의 근거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 이 순간 LA 지역 노숙자 현황을 파악해 그 결과가 각종 노숙자 관련 대책의 근거가 되는 것이다.

조사가 시작되는 첫날인 오늘은 LA 카운티 중에서도 San Fernando Valley와 San Gabriel Valley 지역이 대상이다.

내일(1월25일)은 West LA와 East LA 등에서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모레 26일(목)에는 South LA를 비롯해서 Metro Area와 Antelope Valley 등에서 노숙자 조사가 실시된다.

이에따라 LA 한인타운은 이틀 후인 26일에 이번 노숙자 실태조사를 받게될 것으로 보인다.

웬디 그루웰 LA Homeless 서비스국 커미셔너는 노숙자 실태조사 관련해 어제(1월23일) 공식성명을 발표하고 이번 조사를 통해서 가장 정확한 통계자료를 갖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웬디 그루웰 커미셔너는 노숙자 지원금이 노숙자 숫자에 의해 결정되고, 그밖에 여러가지 서비스들도 결국 노숙자들 숫자가 기준이라면서 어느 지역에 몇명의 노숙자들이 살고 있는지 제대로 파악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웬디 그루웰 커미셔너는 이번 조사를 통해서 숫자로 파악되기 전까지는 누구도 정확한 숫자를 알 수없기 때문에 기대도 되고 흥분도 된다고 언급했다.

참고로 지난해(2022년) 조사에서는 LA 카운티 전체적으로 집이 없는 사람들이 69,144명인 것으로 나타나서 가장 최근 조사인 2020년 수치에 비해 4.1%가 늘어났다.

LA 시만 놓고보면 노숙자 숫자가 41,980명으로 파악돼 지난 2020년 숫자에 비하면 1.7%가 오른 상황이다.

올해(2023년) LA 카운티 노숙자 실태조사 결과는 늦은 봄이나 초여름 쯤 공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