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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바이든, 다음달 말 서울서 한미정상회담 개최 협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직후인다음달(5월) 21일을 전후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  서울에서 한미정상회담을 하는 방안이 협의되고 있는 것으로 오늘(14일) 알려졌다.

한미는 현재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일정을 조율 중인 상황으로한국 측은 가급적 이른 시기에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이 이뤄져야 한다는 방향성을 갖고 연방정부 측과 협의하고 있으며,방일보다 방한이 먼저 이뤄지는 쪽으로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단 원일희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한국시간 15일 인수위 정례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과의 첫 한미정상회담 논의는 확인되는 게 아무 것도 없다며 날짜 자체도현재로서는 논의되거나 검토하는 사항이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했다.

이에 앞서 일본 민영방송 JNN은 바이든 대통령이 다음 달 말 일본에 앞서 한국을 방문해 한미 정상회담을 여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일본시간 15일 보도했다.

JNN은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다음 달 말 도쿄에서 열리는 '쿼드'(Quad·미국·일본·호주·인도 안보 협의체)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바이든 대통령이 5월 21일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차기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JNN은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에서 1박 2일간 머문 뒤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미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음달(5월) 10일 취임하는 윤 당선인은 한미 정상회담이 성사될 경우 역대 정권 가운데 가장 이른 시일 내 한미 정상회담을 개최하게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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