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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카운티 코로나 19 감염자, 공식 기록보다 훨씬 많아

LA 지역에서 코로나 19 감염자 숫자가 공식적인 숫자보다 훨씬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지역내 코로나 19 공식 감염자 숫자가 실제 감염자 숫자에 크게 못미친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바바라 퍼레어 LA 카운티 보건국 국장은 지난해(2021년) 늦은 봄 쯤에 공식 기록상으로 LA 카운티 시민들 약 10% 정도가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전문가들이 연구한 결과 실제로는 약 30%에 달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니까 LA 카운티에서는 실제로 감염된 사람들 숫자가 공식적으로 확인된 감염자 숫자보다 무려 3배가 더 많았다는 것이다.

아이들도 상당한 차이를 보이기는 마찬가지여서 같은 기간 약 10%에도 못미치는 정도가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살제로 코로나 19에 감염된 경우가 37%에 달했다는 것이다.

아이들은 거의 4배에 달하는 차이를 보인 것으로 성인들보다 더욱 큰 차이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처럼 실제 감염자 숫자와 공식 기록 사이에 괴리가 있는 것은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존재하기 떄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첫번째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본인이 감염된지 모르는 경우로 감염됐다고 생각하지 않다보니 코로나 19 테스트도 당연히 받지 않게 된다.

따라서, 무증상자는 본인이나 주변 사람 모두 모르고 지나간다는 것인데 의도적이 아닌 비의도적인 이유로 본인이 감염자인 것을 알지 못하는 것이다.

그 다음으로는 코로나 19 테스트를 받지 않은 사람들인데 감염을 공식적으로 확인받기 위해서는 검사를 받아야 하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검사를 받지 않은 경우가 존재하고, 검사를 받고 싶지만 미처 검사를 못받은 경우도 있을 수 있다.

특히, 이제는 집에서 자가 진단 키트를 통해서도 코로나 19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데 감염 사실이 확인되면 바로 자가격리에 들어가게된다.

그런데, 이런 사람들이 검사기관에 보고하지 않으면 공식 기록에는 감염자에 들어가지 않게 된다.

역시 비의도적으로 공식 감염자에서 빠지는 경우다.

이에 따라 자신이 코로나 19에 감염된 상태일 수 있다는 것과 주변 사람들 중에서도 감염자가 있을 가능성 등을 모두 염두에 두고 개인들 각자가 알아서 방역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권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