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차량 촉매변환기 절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절도를 저지르던 남성이 차량에 깔려서 사망한 사건이 일어났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어제(2월14일) Palmdale 지역에서 촉매변환기 절도범이 SUV에 깔려 숨졌다고 밝혔다.
사건은 어제 오후 5시56분 39400 Block 10th St. West에 있는 Palmdale 지역의 한 쇼핑 센터 주차장에서 일어났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이 여러 통의 신고 전화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Ford Excursion SUV 밑에 깔려서 매우 심각한 부상을 입고 누워있는 한 남성을 발견했다.
이 남성을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지만 소생하지 못하고 사망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이 이번 사건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 남성은 Ford Excursion 밑으로 몰래 들어가서 촉매변환기를 떼내는 작업을 하고 있던 중이었는데 그 때 차안에서 잠을 자고 있던 이 SUV 운전자 여성이 이상한 소리를 듣고 잠에서 깨 차량을 후진시켰다.
운전자 여성이 차량을 후진시킬 때 밑에 있던 남성이 SUV 바퀴에 의해 치명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사건이 벌어진 주차장 인근 한 백화점 안에서 숨진 남성과 한패인 촉매변환기 절도단 3명을 체포했다.
여성 2명과 남성 1명 등으로 이 들 촉매변환기 절도단은 Palmdale 구치소에 수감돼 LA 카운티 셰리프국의 조사를 받고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남성이 차량에 깔려 숨진 것과 관련해 사고가 아닌 사건이라고 보고 조사를 하고있다.
즉 Ford Excursion SUV의 여성 운전자가 잠에서 깨어난 후 자신의 차량 밑에서 누군가가 촉매변환기를 떼가려고 작업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했고 사람이 차밑에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차를 후진시켰다는 것이다.
이 SUV 여성 운전자는 자신의 차량 부품이 절도당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 차를 움직였는데 이것이 사람의 죽음과 연결돼 조사가 불기피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