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am News

지미 카터, 위독.. 피부암 뇌로 전이된 상태

지미 카터(98) 전 대통령이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카터 센터는 오늘(2월18일) 공식성명을 발표하고 그동안 암 진단을 받고 투병중이던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이제 집에서 호스피스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은 피부암의 일종인 흑생종 진단을 받았다.

병원에서 연명 치료를 받아온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은 최근에 암세포가 뇌, 간 등으로 전이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더 이상의 연명 치료를 포기하기로 결정하고 집에서 호스피스 간호를 받고있다고 카터 센터측은 전했다.

카터 센터측은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이제 남은 시간을 가족과 함께 보낼 것이라고해 생의 마지막 단계에 있음을 암시했다.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은 지난 1976년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서서 제럴드 포드 당시 대통령을 누르고 당선됐다.

하지만 1980년 대선에서 로널드 레이건 공화당 후보에 패해 연임하지 못하고 단임으로 4년만에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고 말았다.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은 재임 기간이 4년 밖에 되지 않아 이렇다할 업적을 남기지 못하고 인기없는 대통령으로 꼽혔지만 오히려 퇴임 후 전직 대통령으로서 여러가지 봉사활동 등을 활발히해 가장 이상적이고 호감가는 전직 대통령으로 평가를 받아왔다.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은 집 만들기 등 각종 인도주의적 활동으로 2002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하는 등 대통령직에서 물러난 후 더욱 높은 인기와 존경을 받으며 전직 대통령으로서 삶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