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시장 후보로 출마해 선두 주자로 나서고 있는 억만장자 릭 카루소 전 LA 경찰위원장이 세금과 관련해 논란에 휩싸였다.
릭 카루소 LA 시장 후보는 세금과 관련해 최근 5년 동안에 걸쳐 160만달러 이상 납세했다고 공개적으로 언급했다고 LA Times가 보도했다.
하지만, 릭 카루소 LA 시장 후보는 세금 관련한 자신의 주장을 뒷바침할 수 있는 Tax Return 기록을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2페이지에 달하는 Tax Report를 릭 카루소 LA 시장 후보 캠페인 사무실이 내놨다.
따라서, 릭 카루소 LA 시장 후보가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 소득이 있는지 알 수 없지만 지난 5년 동안 연간 평균 328,000달러 정도를 세금으로 납부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릭 카루소 LA 시장 후보는 부인인 티나 카루소와 함께 자선단체에 모두 약 3,960만달러를 기부했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자선단체들이 어딘지에 대해서는 역시 공개하지 않았다.
LA Times는 이와 관련해 릭 카루소 가족 재단이 장애인 아이들, 소수계 학생들, USC 의료 관련 연구 등에 기부해온 것으로 나타났다고 자체적인 조사 결과를 보도하기도 했다.
릭 카루소 LA 시장 후보는 지난 2018년부터 올해(2022년)까지 USC Board of Trustee에서 이사장직을 맡았다.
릭 카루소 LA 시장 후보는 Grove와 Americana 등 LA 카운티의 대표적인 쇼핑몰을 건설해온 억만장자로 경제 전문지 Forbes에 따르면 순자산이 43억달러에 달한다.
릭 카루소 LA 시장 후보측은 구체적 소득을 밝히는 것을 거부하면서도 Business Income Tax로 230만달러 이상을 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