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여름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빅 히어로 6’를 주제로 한 새로운 공간이 디즈니랜드 리조트 내 캘리포니아 어드벤처에 선을 보인다. 20일 디즈니랜드 리조트는 블로그를 통해 올 여름 오픈 예정인 ‘샌프란소쿄 광장’과 ‘샌프란소쿄 게이트 브릿지’ 사진과 함께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빅 히어로 6는 마블 코믹스에서 발매한 동명의 작품을 각색한 장편 극장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비 1억6,500만달러를 들여 2014년 11월 개봉됐었다. “관람객들은 샌프란소쿄 광장에서 영화에 등장하는 치료용 로봇 베이맥스와 수퍼 히어로들을 만나게 되며, 애니매이션 영화 ‘공주와 개구리’를 주제로 구성한 식당에서 아시안 음식 등을 맛볼 수 있다”고 디즈니 블로그는 전했다.디즈니 블로그는 또 “관람객들이 샌프란소쿄 게이트 브릿지를 건너면 오래된 어망 공장 꼭대기에 떠 있는 풍력 터빈이 이 지역에 전력을 공급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빅 히어로 6는 2015년 한국 개봉을 앞두고 욱일기 연상 컷 등 왜색 논란이 일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디즈니측이 공개한 샌프란소쿄 게이트 브릿지는 일본 신사로 들어가는 입구의 조형물과 비슷한 모습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