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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겨울폭풍 영향으로 산악지역 도로 상태 악화

남가주 전체가 강력한 겨울폭풍 영향권에 들어간 가운데 산악지역 도로를 이용해서는 안된다는 경고가 나왔다.

국립기상청(NWS)는 강풍과 폭우, 폭설 등이 계속되면서 남가주 도로 상태가 매우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LA 카운티 산악지역에는 폭설과 강풍이 함께 몰아치고 있어 자동차로 도로를 지나가는 것조차 매우 위험한 상황이다.

국립기상청은 LA 카운티 산악지역 도로에 대해서 오늘(2월25일) 주말을 비롯해 내일(26일) 일요일까지 차량을 타고 이동하지 않을 것을 강력히 당부했다.

비상상황, 즉 Emergency 경우 외에는 산악지역의 도로를 이용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그만큼 산악지역 도로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위험하더라도 이동하지 않을 수없을 만큼 매우 위급한 순간이 아닌한 이용하지 말라는 의미다.

특히 타이어 체인 등 겨울비상장비를 갖춘 차량들만 이동할 수있고 아무리 위급한 상황이어도 최소한의 장비고 갖추지 못했다면 절대 이동을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국립기상청의 강력한 권고다.

겨울비상장비를 갖추고 이동을 하는 경우에도 항상 일기예보와 뉴스를 들으며 상황을 파악해야한다.

폭우와 폭설이 내리고 강풍이 부는 날씨에서는 모든 상황이 시시각각으로 변하기 때문에 출발하기에 앞서 지나는 도로 관련 정보를 체크했어도 그후에 변화가 생기면 알고있던 것들은 모두 의미가 없어진다.

따라서 지나야 하는 도로 상황을 계속해서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만약 타이어에 체인을 끼워야하는 경우에는 완전히 차선 오른쪽 갓길로 나가서 작업을 해야한다.

그리고 타이어에 체인을 끼운 후에 주행할 때는 시속 25~30마일 정도 넘지 않게 서행하는 것이 기본이다.

도로에 ‘End of Chain Control’이라는 사인판이 보이면 그 사인판을 지나서 역시 오른쪽 갓길에 정차한 후에 체인을 제거해서 차량안에 넣고 다시 운행에 들어가면된다.

산악지역 도로에서 고립되는 경우에는 움직이지말고 차량안에서 구조팀을 기다리는 것이 최선이다.

정확한 방향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동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좋지 않은 결과로 이어질 수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