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am News

샌 버나디노 카운티, 비상사태 선언.. 폭설로 통행 불가능

남가주 San Bernardino 카운티가 어제(2월27일) Local Emergency를 전격 선언했다.

지역에 눈이 너무 많이 내렸기 때문이다.

돈 로 San Bernardino 카운티 수퍼바이저는 엄청난 눈폭풍이 지난 주말 계속되며 산악 지역 주민들이 고립돼있는 상태라면서 어제 로컬 비상사태를 선언한다고 공식발표했다.

San Bernardino 카운티는 최우선적으로 지역내 고속도로와 로컬도로에 쌓인 많은 양의 눈을 치우는 일이 시급하다며 CA 주 정부와 연방정부의 지원을 호소했다.

현재 San Bernardino 카운티에 있는 고속도로들과 주요 도로들은 며칠 동안 계속된 엄청난 양의 눈에 의해서 완전히 파묻혀 있는 상태여서 차량들이 운행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러다보니 지역내 주거지를 비롯해서 호텔과 모텔, 민박, 학교 캠프 등도 눈에 파묻혔다.

차량 이동은 물론 걸어가는 것도 힘들다보니 마켓을 갈 수도 없어 당장 먹을 것이 부족한 상태다.

일부 주민들은 이동하기위해 스키를 타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현재 San Bernardino에는 주민들 외에 외부인들도 고립돼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카운티 정부는 적십자사와 함께 Shelter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31000 E. Colton Ave.에 있는 Redlands East Valley High School에 Resource Center와 Shelter가 마련돼 주민들과 외부인들이 머무를 수있다.

이 Resource Center와 Shelter는 오늘(2월28일) 저녁 8시까지,   내일(3월1일)은 오전 8시부터 저녁 7시까지 문을 연다.

San Bernardino 카운티에는 오늘과 내일 이틀간 겨울폭풍 영향으로 많은 양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돼 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