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겨울폭풍이 남가주를 강타한 이후 고립됐던 샌버나디노 산악지역에서는 12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셰리프국은 어제(8일) 빅베어 자택에서 홀로 거주해오던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면서 겨울 폭풍 이후 지금까지 모두 12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셰리프국은 다만, 사망자 12명 가운데 지금까지 확인된 날씨 관련 사망은 단 1명 뿐이라고 전했다.
초동 조사 결과, 나머지 11명의 사망이 날씨와 직접 연관된 것으로 나타나지는 않았으며 정확한 사인에 대해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셰리프국은 설명했다.
또 날씨 관련 사망은 교통사고에 의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샌버나디노 셰리프국에서는 현재 800명 이상 인력을 동원해 제설 작업에 한창이며 산악 지역 주민들의 서비스 요청에 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