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지역 계속되고 있는 겨울폭풍으로 LA 일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LA 소방국은 La Canada Flintridge에 지난 2월26일(일) 진흙사태가 벌어진 가운데 겨울폭풍으로 비가 계속해서 내리고 있어 추가 진흙사태를 배제할 수없다고 경고했다.
오늘(3월1일) 상당한 양의 비가 LA 지역 전체에 내릴 것으로 예보된 상태여서 이미 지난 주말 폭우로 지반이 많이 약해진 La Canada Flintridge에서 진흙사태가 또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Paulette Place에 있는 주택 한 채가 진흙사태로 상당한 대미지를 입은 상태인데 해당 지역에 특히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모습이다.
그런가하면 Beverly Crest 지역을 지나는 Mulholland Drive 언덕 꼭대기 주택들 경우에 어제(2월28일) 진흙사태 가능성으로 인해 비상대피령이 내려진 것으로 나타났다.
모두 4가구에서 비상대피령이 내려졌는데 실제로 대피한 가구는 한 가구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나머지 3가구는 그대로 집에 머물며 떠나지 않았는데 그 중에는 몸이 불편한 사람과 그 사람을 돌보는 사람도 있었다.
국립기상청(NWS)은 현재 LA 등 남가주 지역에 3개 겨울폭풍이 잇따라 지나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지난 2월27일(월) 첫번째 겨울폭풍이 지나갔고, 어제(28일) 저녁부터 오늘(3월1일)까지 두번째 폭풍이 지나가게 되는 것이다.
국립기상청은 오늘 통과하는 두번째 겨울폭풍이 가장 위력이 센 것으로 분석하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남서풍과 서풍이 강력하게 불어올 것으로 보여 내륙과 산악 지역 등은 매우 위험할 수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