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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으로 한인타운 한복판 정전사태… 큰 불편

겨울폭풍 이후 1일 LA 일원에 강풍까지 몰아지면서 이날 LA 한인타운에서도 대규모 정전이 이어져 많은 기관과 업소 및 한인 가정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LA 수도전력국(DWP)과 한인 주민들에 따르면 1일 오전 11시께부터 한인타운 한복판인 올림픽 블러버드와 웨스턴 애비뉴 인근 2~3블록에 걸쳐 정전이 발생했으며, 이날 정전 사태는 오후 3~4시 정도까지 이어졌다.이에 따라 많은 한인 가정, 기관, 업소 등이 피해를 입었는데, 올림픽 블러버드 교차로 인근 웨스턴 애비뉴 선상에 위치한 LA 한인회관도 이날 전력 공급이 끊기면서 LA 한인회의 업무에도 차질이 발생하는 등 혼란이 일었다.또 이날 단전이 발생한 구역 내 한인 요식업소들의 경우 정전이 이어지는 동안 손님들을 받지 못했으며 일부 사무실에서는 직원들이 조기 퇴근을 하고 한인 가정들에서도 가스 버너로 음식을 하는 등 큰 불편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또 LA 한인타운에서 교통량이 많은 지점인 올림픽과 웨스턴 교차로 등 해당 지역의 교통신호등이 모두 꺼져 차량들이 엉키면서 이날 하루 이 지역 일대에서 심한 교통정체가 발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