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에 위치한 샤토 플레이스(Shatto Place)에 새로운 7층 아파트 개발 프로젝트가 최종 승인됐다.
LA 시 도시계획위원회(LA City Planning Commission)는 최근, 한인타운 446 Shatto Place에 들어설 주상복합 아파트를 막아달라는 반대 측의 요청을 기각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원안대로의 사업 추진이 최종적으로 확정됐다.
이 프로젝트는 Shatto Properties LLC의 한인 스티브 홍(Steve Hong) 대표가 추진하는 것으로, 기존의 노상에 있는 주차장을 철거하는 대신 총 60가구 규모의 아파트 건물을 신축하는 것이다.
446 Shatto Place 주상복합 아파트에는 스튜디오형부터 1~2베드룸까지 다양한 유닛이 포함되며, 지하 주차장에는 40대 차량들이 주차할 수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특히 이번 446 Shatto Place 사업은 LA시가 추진하고 있는 ‘대중교통지향개발(Transit Oriented Communities)’ 인센티브를 적용받아 일반적 용적률보다 큰 규모로 건설이 가능하게 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446 Shatto Place에는 최근 LA 시 저소득층 거주지 정책에 따라 전체 60가구 중 7가구가 ‘극빈층 대상 저소득 주택’, Extremely Low-Income Housing으로 지정돼 제공될 예정이다.
설계는 Andmore Partners가 맡았다.
이 건물은 금속 외장 마감의 현대적 디자인으로 Shatto Place를 따라 세워질 것으로 보인다.
이 부지는 메트로역에서 가까운 교통 중심지에 위치해 있으며, 불과 몇 블록 떨어진 550 Shatto Place에서는 최근 LA 도시계획위원회가 8층 규모의 318가구 복합 아파트 단지 개발도 승인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LA 한인들 밀집지역 내 주택 수요가 여전히 높은 가운데, 이같은 개발 프로젝트가 잇따라 추진되고 있어 LA 한인타운 내 주거환경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