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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동하며 동물 진료하는 Mobile Vets 인기

사람들이 이용하는 일반 병원 이상으로 요즘 동물 병원 예약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인데 진료를 받으려면 거의 한 달 정도를 기다려야할 정도다.

따라서 차량에 각종 의약품을 구비하고 가정을 방문하는 Mobile Vets, 이동동물병원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자격증있는 수의사가 여러가지 이유로 기존 동물병원 이용이 불편한 반려둥물 가정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주형석 기자입니다.  

최근 들어서 이동하며 동물을 진료하는 이른바 ‘Mobile Vets’이 새롭게 등장하고 있다.

NBC News는 LA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인 레베카 멜린저, 앤드류 그론 부부가 반려견 버니두들 종 핀리를 키우고 있는데 요즘에 자주 코를 훌쩍거려 걱정이 많았다고 보도했다.

처음으로 함께하는 반려견이다보니 코를 훌쩍거리는 모습에 걱정이 많이 돼 곧바로 동물병원에 전화해 진료 예약을 시도했다.

그런데 20~30일 정도 기다려야 진료할 수있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고 그때까지 기다릴 수없어 다른 방법을 강구하다가 이동동물진료소, Mobile Veterinary Clinic을 발견했다.

레베카 멜린저, 앤드류 그론 부부는 이동동물진료소에 반려견인 핀리의 상태를 설명하고 진료를 부탁했고 이동동물진료소는 집으로 찾아와서 핀리를 검진했다.

이동동물진료소의 수의사는 핀리 상태에 대해서 여러가지 검사를 해서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

이동동물진료소가 집으로 찾아온 기본 출장비가 75달러, 반려견 핀리에 대한 각종 검사 비용이 80달러로 총 155달러가 들었다.

레베카 멜린저, 앤드류 그론 부부는 비록 비용이 들었지만 핀리가 곧바로 진료받을 수있어 다행이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최근에 이렇게 집을 찾아다니는 이동동물진료소가 늘어나고 있는데 기본적으로 이동동물진료소는 동물병원과 같다고 생각하면된다.

이동동물진료소는 수의사가 밴에 각종 의약품을 구비해서 진료를 필요로하는 곳을 직접 찾아다니며 서비스하는 움직이는 동물병원의 개념으로 운영되고 있다.

따라서 동물병원과 마찬가지로 이동동물진료소도 동물보험을 받는 곳이 있는데 미리 확인을 해야한다.

레베카 멜린저, 앤드류 그론 부부는 반려견 핀리에 대해 동물보험을 가입하지 않았기 때문에 현금으로 지급해야했다.

그러니까 반려동물이 동물보험에 가입돼있고 동물보험을 받는 이동동물진료소 서비스를 이용하면 보험 처리되기 때문에 비용이 매우 줄어든다.

현재 LA 지역에 몇개 이동동물진료소가 있는데 수의사가 동물병원으로서 필요한 모든 자격증을 갖추고 동물병원에 요구되는 각종 기준을 충족해야 활동이 가능하다.

전문가들은 기존 동물병원과 이동동물진료소를 비용, 예약 후 기다려야하는 기간 등을 놓고 비교해서 최종적인 결정을 내리는 것이 좋다고 권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