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보수 성향 CA 유권자들과 직접 만났다.
공화당의 유력한 차기 대선후보 중 한명인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어제(3월5일) Orange 카운티에서 열린 기금 모금 행사에 참석했다.
남가주 Orange 카운티 공화당이 개최하는 기금 모금을 위한 연례행사다.
올해(2023년) 론 드샌티스 주지사가 방문해 예년에 비해 매우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프레드 휘태커 Orange 카운티 공화당 회장은 약 900여명 사람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면서 이렇게 많은 숫자가 모인 것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며 차기 지도자로 론 드샌티스 주지사를 알고 싶어하는 CA 유권자들이 그만큼 많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론 드샌티스 주지사가 참석한다는 소식에 기금 모금 행사 티켓은 얘매 시작 직후 곧바로 매진됐다.
그리고 어제 74만달러 이상이 모금돼 액수도 매우 높았다.
프레드 휘태커 Orange 카운티 공화당 회장은 론 드샌티스 주지사가 최근 정치적으로 급성장하면서 CA에서도 드샌티스 주지사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좀 더 알아가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언급했다.
론 드샌티스 주지사는 어제 기금 모금 행사장에서 자신의 Yale 대학 동기동창과 45분여 동안 Q&A를 했다.
코로나 19 팬데믹 기간 동안의 혼란을 비롯해서 최근 미국 기업들의 ‘깨어있는 자본주의’, 즉 ‘Woke Policy’에 대해서 자신의 소신을 전했다.
특히 요즘 들어서 나타나고 있는 ‘Woke Policy’를 기업에 좌파적 이념을 퍼뜨리는 것으로 규정하면서 부정적인 입장을 분명히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존 물라크 前 Orange 카운티 수퍼바이저는 플로리다 주에 NY과 NJ 출신들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결코 공화당 지지 성향이 아닌 곳에서 오는 사람들이 많은데도 론 드샌티스 주지사 지지율이 압도적인 것이 흥미롭다고 분석했다.
존 물라크 前 수퍼바이저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경우 여전히 인기가 매우 높은 편이지만 지나치게 분열적이라고 지적하고 론 드샌티스 주지사가 지금의 상승세를 계속해서 유지한다면 중도 성향 유권자들 표를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더 많이 얻을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