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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S, 신종 사기 경고.. “세금 더 많이 환급받을 수 있어”

[앵커멘트]

세금 보고가 한창인 가운데 SNS상에서 세금 환급을 더 많이 받게 해준다며 납세자를 현혹하는 각종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연방국세청이 경고에 나섰습니다.

IRS는 허위로 세금보고서를 작성하는 것은 엄연한 불법으로 앞선 사기 행각에 연루될 경우 납세자 본인이 과태료나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전예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소셜 미디어에서 세금보고 관련 신종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연방 국세청 IRS가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에 따르면 온라인 사기범들은 SNS를 통해 더 많은 세금을 환급받게 해주겠다며 납세자들에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특정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W-2를 수동으로 작성할 것을 제안합니다.

이 과정에서 납세자들은 소득이나 원천징수액 등을 허위로 보고하게 됩니다.

IRS는 사기범들이 최대 수만 달러에 달하는 세금을 환급받을 수 있다며 납세자들을 현혹하고 있다며 이에 속아서는 안된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W-2 검열을 위해 사회보장국뿐만 아니라 대규모 고용주,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며 허위 세금보고 신고는 엄연한 불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IRS에 따르면 허위 정보로 세금 보고서를 작성하다 적발될 경우을 받을 수 있고.

더그 오도넬 IRS 국장 대행은 “앞선 신종 사기가 급증하는 추세”라며 “거짓광고에 속은 납세자가 재정적 피해를 입거나 형사처벌을 받는 사례가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어 “더 많은 세금, 혹은 무료로 세금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어디에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IRS에 따르면 지난해(2022년) 보고된 세금보고 관련 사기 범죄 신고 건수는 780만 건에 달합니다.

사기 범죄 건수가 증가한다는 것은 그만큼 금전적 피해도 커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연방거래위원회 FTC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세금보고 관련 사기 피해액은 58억 달러로 1년 전보다 70% 증가했습니다.

IRS는 보다 많은 환급을 빌미로 접근하는 모든 경우는 반드시 사기 여부를 의심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이미 앞선 사기 행각에 연루됐다고 의심될 경우 전문가와 상담해 신고서를 수정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칭 이메일도 대거 발송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된 가운데 IRS는 이메일을 절대 보내지 않는다면서 주의할 것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전예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