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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TSA, 테슬라 모델 Y 운전대 분리 사고 조사 착수

테슬라 차량의 운전대가 분리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연방도로교통안전국 NHTSA는 오늘(8일) “운전대가 분리됐다는2건의 민원이 접수된 2023년식 테슬라 모델 Y SUV 차량 약 12만 대를 대상으로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사고는 “두 건의 신고 모두 운전대를 핸들 조향축(steering column)에 부착하는 고정 볼트가 없는 상태로 차량이 차주에게 인도되면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NHTSA는  "이와 관련된 제조 과정과 빈도 등을 분석하기 위한 평가가 시작됐다”고 전했다.

테슬라 운전대 분리 사고 피해자 중 한 명인 프레락 파텔(Prerak Patel)은 지난 1월 29일 고속도로 주행 중 돌연 운전대가 떨어져 나갔다고 말했다.

해당 차량은 출고된 지 불과 일주일도 채 되지 않은 신차였다.

프레락은 테슬라 서비스 센터에 수리를 맡겼지만, 센터는 프레락에게 책임을 묻고 약 100달러의 수리 비용을 청구했다.

이에 프레락은 일론 머스트 테슬라 최고경영자의 트위터에 청구서와 함께 사연을 공유했다.

머스크는 트위터에서 ‘프레락이 운전대가 교체된 동일 차량을 그대로 사용해야 할지’ 아니면 ‘테슬라가 새 차를 제공해야 할지’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누리꾼들은 대부분 새 차를 제공해야 한다고 투표했고 테슬라는 결국 프레락에게 신차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