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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검사장 "닉 라이너 1급 살인 기소 방침"…최대 사형

헐리우드의 유명 감독 롭 라이너의 아들인 닉 라이너가 부모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는 가운데, 닉 라이너는 최대 사형을 선고받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선 호크먼 LA카운티 검사장은 어제(16일) 올해 32살 닉 라이너를 1급 살인 2건으로 기소할 방침이라고 밝히면서, 다중 살인과 흉기 사용 등 가중 사유가 적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라이너 측 변호인은 법정 출두 가능 여부에 대한 절차적 판단이 진행 중이라며, 이르면 오늘(17일) 첫 법정 출석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AFP통신은 라이너가 사형 또는 가석방 없는 종신형 등 최고형을 선고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주요 언론들에 따르면, 라이너는 사건 전날 밤 부모와 함께 코난 오브라이언의 자택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파티에 참석했으며, 이 자리에서 부모와 격렬한 말다툼을 벌여 주변을 긴장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부부의 시신은 다음 날 LA 브렌트우드 지역 자택에서 딸 로미에 의해 발견됐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닉 라이너를 용의자로 체포했다.

닉 라이너는 부모의 명성과 인맥을 바탕으로 활동해온 이른바 ‘네포 베이비’(Nepo Baby)로, 과거 마약 중독 문제를 겪었으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영화 ‘빙 찰리’(Being Charlie)의 각본을 공동 집필한 바 있다.

'네포 베이비'는 한국의 '금수저'와 비슷한 말로, 부모의 인맥이나 재력 등을 바탕으로 남들보다 쉽게 기회나 자리를 얻는 자녀를 가리키며, 특히 연예계에서 널리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