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로 예정된 제95회 오스카상 시상식에는 레드가 아닌 샴페인 카펫이 깔린다.
오사카상 시상식의 상징이던 레드카펫이 1961년 이후 60년 만에 처음으로 바뀌는 것이다.
AP 통신은 보그 기고가 리사 러브와 멧 갈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라울 아빌라가 이처럼 60년 전통을 깨고 카펫 색상을 대폭 변경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크리에이티브 컨설턴트로 활동했다고 전했다.
올해 (2023년) 시상식 사회를 맡은 지미 키멜 (Jimmy Kimmel)은 지난해 (2022년) 윌 스미스가 크리스 록의 뺨을 때린 사건 이후 더 이상 피를 보지 않겠다고 확신하는 제작자들의 자신감을 보여주기 위해 레드 대신 샴페인으로 바꾼 게 아닌가 싶다며 재치있는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제95회 오스카상 시상식은 오는 12일 일요일 오후 5시부터 LA 돌비 극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