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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은행, 조지아주 둘루스에 새 지점 오픈

한미은행의 조지아주 둘루스점(2330 Pleasant Hill Road, Duluth, GA 30096​)이 오늘(3일)부터 본격 영업에 돌입했다.

한미은행 둘루스점은 조지아 주 내 첫 풀뱅킹 서비스 영업점이다.

한미 은행 측은 "한인 사회를 포함해 인구 증가와 경제 성장 모두가 가파른 이 지역에서 관계금융을 바탕에 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 파트너로 자리매김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미은행의 바니 이 행장은 “조지아를 중심으로 한 동남부 일대는 한국 기업들의 진출과 한인 사회의 발전이 맞물려 빠르게 성장하는 중요 시장”이라며 “한미가 지난 42 년간 쌓아온 노하우를 좋은 상품과 서비스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조지아∙텍사스 지역 본부장을 맡고 있는 제이 윤 부행장은 “자동차, 배터리 등 업종을 중심으로 조지아주에 한국 기업들의 진출이 계속되고 있다"며 "세이프 디파짓 박스 등 다양한 상품에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미은행은 체킹계좌 오픈 고객에 300달러를 제공하고, 1년동안 세이프 디파짓 박스 수수료를 면제하는 등 오픈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둘루스점은 금융 업계 18 년 경력의 신디 염 지점장이 맡게 된다. 

염 지점장은 조지아 주립대를 졸업한 이후 애틀랜타 일대에서 줄곧 활동해 온 지역 토박이로 주류 은행 지점장, 금융 컨설팅 회사 등의 경력을 바탕으로 은행 업무 전반은 물론 대출에까지 높은 역량을 갖췄다.

최근들어 조지아주에는 한국 기업들의 진출과 투자가 몰리고 있다.

조지아 주정부에 따르면 한국 기업들은 2023 년 회계연도에만 조지아 주 전역에 100 억달러 이상을 투자했고 지난해(2024년) 조지아 주와 한국 간 총 교역액은 175 억 달러에 달했다.

한미는 한국 기업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특화한 '코리아 데스크'를 운영하며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역량이 조지아주 내 한국 기업들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미은행은 지난해 말 서울에 연락 사무소를 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