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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브리씽' 11개 최다 후보

제95회 아카데미, 오스카 시상식이 오늘(12일) LA 돌비극장에서 열린다.

미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가 주관하는 올해(2023) 아카데미 시상식은 유명 방송인 지미 키멀의 사회로 진행된다.

작품상과 감독상, 남녀주연 및 조연상 등 총 23개 부문에서 트로피를 수여하는 시상식에는 쟁쟁한 작품과 배우, 감독들이 후보로 올라 있다.

SF 코미디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작품상과 감독상 등 10개 부문·11개 후보(여우조연상 후보 2명)에 올라 최다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이 작품은 미국 이민 1세인 주인공이 '다중 우주'를 넘나들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아시안 이민가족이 겪는 현실적 고충과 세대 갈등을 SF 장르로 풀어내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독일의 반전영화 '서부 전선 이상 없다'와 마틴 맥도나 감독의 블랙 코미디 '이니셰린의 밴시'도 작품상을 비롯해 각각 9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있다.

로큰롤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의 일대기를 그린 '엘비스', 할리우드의 살아있는 전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 '파벨만스'도 다수 부문 후보에 올라 오스카 트로피 경쟁에 합류했다.

올해 90살인 존 윌리엄스는 작품 '파벨만스'로 음악상 후보에 오르면서 최고령 오스카 후보로 기록됐다.

오스카 축하 무대에서는 리한나가 '블랙팬서: 와칸다 포에버'의 주제가 '리프트 미 업'을 공연한다. 

리한나 또한 주제가상 후보에 올라가 있다.

지난해(2022년)와 달리 올해 모든 수상자는 시상식 현장에서 발표된다. 

시상식은 오후 5시부터 시작되며 ABC방송 등에서 생중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