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지역 한 피트니스 센터에서 칼부림 난동 사건이 발생했다.
코로나 경찰은 어제(14일) 오전 9시 20분쯤 3685 그랜드 옥스에 위치한 Planet Fitness에 폭행에 의한 부상 관련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에 도착해 상체에 여러 군데 흉기에 찔려 피를 흘리고 있는 올해 41살 리버사이드 출신 남성을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산타애나에 거주하는 올해 30살 로널드 챈드는 처음에 주차장에서 피해남성에게 다가가 손도끼와 흉기로 피해자를 폭행했다. 이후 용의자와 피해자는 피트니스 센터 안에 들어오게 됐는데, 로비 카운터에서 용의자는 한손에는 손도끼를, 다른 한손에는 흉기를 각각 든 채 피해남성을 붙들고 소리치고 위협했다.
또한 용의자는 카운터 밖에 있는 다른 사람들을 향해서도 “물을 달라”, “나는 물이 필요하다” 등 소리쳤다.
용의자가 다른 사람들을 향해 몸을 돌려 소리칠 때 용의자에게 붙들려 있던 피해자는 재빨리 용의자에게서 벗어나는 동시에 용의자를 바닥으로 눕혔다.
그러자 다른 사람들도 이들에게 뛰어들어 용의자를 제압하는데 힘을 보탰다.
경찰은 피해자가 여러 차례 흉기에 찔렸다고 밝혔다.
용의자로부터 풀려난 피해남성은 이미 피범벅이 된 상태였다.
피해자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용의자 챈드도 경미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다가 이후 살인 미수 혐의로 백만 달러 보석금이 책정된 채 구치소에 수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