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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 아동, 흉기로 10대 위탁 소년 목 벤 혐의로 체포

플로리다주 레이크 카운티의 한 주택에서 8살 남자 어린이가 10대 소년을 흉기로 벤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레이크 카운티 셰리프국은 특수폭행과 경찰 폭행, 공무집행 방해 등 여러 혐의로 올해 8살 아동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 아동은 지난 11일 오후 4시 25분쯤 클레어몬트 지역에 위치한 자택에서 13살 소년의 목을 흉기로 벤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소년은 해당 주택의 위탁 아동으로 확인됐다.

진술서에 따르면 용의 아동은 피해자와 다투다 목을 졸랐고, 숨이 쉴 수 없었던 피해자는 용의 아동을 발로 차 겨우 빠져나왔다.

이후 피해자가 다가가자 흥분한 아이는 흉기를 들고 피해자의 목을 벤 것으로 드러났다.

흉기는 버터 칼로 확인됐다.

이후 흉기를 빼앗긴 용의 아동은 “모두 죽이겠다”며 또 다른 흉기로 피해자를 다시 공격하려 했지만 현장에 있던 다른 이들에게 제지당했다.

체포 당시 용의 아동은 경관을 발로 차는 등 강력하게 저항하다 레이크 카운티 구치소에 구금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목에 약 3인치의 경미한 부상을 입은 피해 소년은 병원 치료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 뉴스 등 지역 언론매체에 따르면 용의 소년의 이 같은 폭행은 처음이 아니며 과거에도 동일한 범죄전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