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7일)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를 맞아 남가주 수사당국들은 음주 운전 집중단속을 벌인다.
LAPD는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를 기념하기에 앞서 차열쇠를 집에 놓고 오거나 대리운전 등 술을 마신 후 어떻게 집에 안전하게 돌아갈 것인지 계획을 세워두라고 밝혔다.
LAPD는 특히 술만 DUI로 적발되는 것이 아니라면서 마리화나와 처방약 그리고 처방전 없이 구입가능한 약품들도 운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자신이 복용하는 약이 운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 확인해볼 것을 당부했다.
그런가하면 CA주 주류통제국 ABC는 주류 라이센스가 있는 비즈니스들에 안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ABC 에릭 히라타 국장은 업소들에서는 반드시 ID를 확인하고 술을 과도하게 판매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에 요원들이 업소들을 돌며 커뮤니티가 안전하게 지켜지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는 전국 도로들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오는 날 가운데 하나다.
전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 통계자료를 보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에 287명이 음주운전으로 목숨을 잃었다.
특히 2020년 사망자가 나온 교통사고 36%는 음주운전과 연관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