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미시시피 주가 강력한 토네이도 영향권에 들어가 인명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기상청(NWS)는 어제(3월24일) 밤부터 토네이도가 본격화돼 남부 지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미시시피와 앨라배마 등 동남부 지역 주들에 12개 토네이도가 잇따라 몰아쳤다.
이로 인해 미시시피 주에서는 최소 23명이 사망했다고 미시시피 주 비상관리국이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먼로 카운티 검시소는 Wren 지역에서 아버지와 딸이 어제밤 토네이도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미시시피 주 샤키 카운티에 있는 작은 마을 Rolling Fork에서는 토네이도가 덮치면서 주민 13명이 떼죽음을 당했다.
테이트 리브스 미시시피 주지사는 강력한 토네이도로 인해 주민들의 사망 등 각종 인명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주 정부 차원의 의료 지원에 나섰다고 언급했다.
현재까지 수십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고 실종자 숫자는 공식적으로 4명이다.
미시시피 주 비상관리국은 공식적 숫자 외에 아직 파악되지 않고있는 숫자가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사망자, 부상자, 실종자 등이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국립기상청은 오늘과 내일(3월26일) 일요일까지 남부 지역에 더 많은 토네이도가 계속 이어질 수있다면서 주민들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