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프리웨이에서 지나가는 차량들을 향해 비비건을 쏜 남성에게 10년의 징역형이 선고됐다.
리버사이드 검찰에 따르면 애나하임에 거주하는 올해 35살 제시 리알 로드리게즈는 살상무기를 이용한 폭행 혐의 3건을 받아들이고 유죄를 인정하면서 어제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았다.
로드리게즈는 앞서 3건의 살인 미수 혐의를 받기도 했으며 남가주 프리웨이와 차도에서 발생한 최소 6건의 총격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당국은 봤다.
지난해(2021년) 약 한달 동안 남가주 일대에서는 91번 프리웨이를 중심으로 프리웨이와 차도들에서 지나가는 차량들을 대상으로 한 연쇄 총격사건이 발생해 차량 유리가 산산조각 나는 등 파손되면서 운전자들의 불안감이 고조됐었다.
이후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 CHP가 조사를 벌여 2021년 5월 로드리게즈를 체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