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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USD 노사합의에 대한 추인 절차 돌입, 노조원들 투표

LA 통합교육구 노조와 사측이 파업 사태 이후에 극적으로 노사협약에 합의를 이룬 가운데일반 노조원들이 투표에 들어갔다.

노사협약 합의안에 대한 추인 여부를 결정하는 투표다.

남가주 통신사 City News Service는 LA 통합교육구 일반노조, SEIU Local 99가 노조대표와 사측이 합의한 협상안에 대해서 조합원 투표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약 30,000여명에 달하는 조합원들이노조대표의 합의안 추인 여부를 결정하는 찬반투표다.

투표는 오늘(4월3일)부터 7일(금)까지 계속된다.

오늘과 내일(4일), 모레(5일) 사흘 동안에는오프라인에서 전통적 방식의 투표가 실시되고 6일(목)과 7일(금)에는 온라인에서 투표가 진행된다.

이같은 오프라인과 온라인 투표를 통한 SEIU Local 99 일반노조 조합원들 투표 결과는이번주 토요일인 8일 공식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SEIU Local 99 협상대표는 역사적인 합의라고 표현하며사흘간 파업에 이은 매우 잘된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번 LA 통합교육구 합의안은 30% 임금 인상을 비롯해보너스 지급과 소급 지급 그리고 의료보험 혜택 등을 포함했다.

모두 일반노조가 그동안 강력히 요구해온 내용들이다.

이번 합의안이 확정되기 위해서는 노조원들의 추인 외에도 사측인 LA 통합교육구 이사회 승인도 필요한 상황이다.

LA 통합교육구 이사회는 다음주 화요일인 오는 18일회의를 열고 투표에 의해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