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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MLB 투수, 허위 세금보고 혐의로 오늘 선고받을 예정

前 메이저리그 투수가 허위 세금보고 혐의로 오늘(4월4일) 선고를 받을 예정이다.

이 선고 공판은 前 LA 다저스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32)와도 관계가 깊다는 점에서 LA 팬들의 관심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Panorama City에 거주하는 에릭 힐후스(50)는 이미 지난 12월 허위세금신고서 제출 혐의 2건에 대해 검찰과 딜을 통해서 유죄를 인정했기 때문에 오늘 선고를 받게되는데 연방 법무부에 따르면 최대 6년간 연방교도소에 수감될 수있다.

에릭 힐후스는 디트로이타 타이거스에서 투수로 잠시 활약했는데 자신이 불법도박의 에이전트라는 사실을 이번에 인정했지만 야시엘 푸이그와는 함께 일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LA 연방검찰은 에릭 힐후스가 에이전트를 맡았던 불법도박사업의 운영자가 웨인 닉스(46)로  Newport Coast에 거주하는 전 마이너리그 투수라고 밝혔다.

웨인 닉스도 검찰과 딜을 받아들여서 자신이 불법 스포츠 도박장을 운영해왔다는 것과 허위세금보고를 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웨인 닉스의 선고 공판은 6월7일로 예정돼 있다.

야시엘 푸이그는 에릭 힐후스, 웨인 닉스 등과 달리 공무집행방해와 허위증언 등의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앞두고 있다.

LA 연방검찰은 푸이그가 지난해(2022년) 1월 조사를 받는 자리에서 여러차례 거짓말을 했다면서 변호사도 동석했고 거짓 증언하면 처벌받는다고 경고를 줬지만 여러번 거짓을 얘기하면서 수사 방해를 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는 거짓 진술한 부분에 대한 유죄를 인정하기로 LA 연방검찰과 합의했지만 이를 뒤집어 버렸다.

푸이그는 내일(4얼5일) LA 연방법원에서 기소인부절차를 밟을 예정인 가운데 자신이 흑인이어서 타깃에 돼 기소됐다는 LA 연방검찰의 인종차별을 내세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푸이그는 지난 2019년 5월에 웨인 닉스 불법 스포츠 도박장에서 베팅을 했는데 베팅했다가 잃은 금액이 한 달만에 282,900달러에 달했다.

푸이그는 처음에 자신이 돈을 잃은 것에 대해 항의했다가 결국 20만달러를 Cashier’s Check으로 지불했다.

이후 웨인 닉스는 푸이그가 웹사이트를 통해서 스포츠 베팅을 직접 할 수있도록 했고 푸이그는 2019년 7월부터 9월 사이 3개월여 동안에 테니스, 풋볼, 농구 등에 무려 899차례 베팅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LA 연방검찰은 웨인 닉스 불법도박장을 위해 일한 제3자에 의해서 푸이그가 도박에 빠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처음에 에릭 힐후스를 제3자로 봤지만 에릭 힐후스는 푸이그와 관련된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