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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Downtown 빈민굴 한 아파트에서 3명 숨진 채 발견

LA 다운타운 빈민굴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남녀 3명이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펜타닐 과다 복용으로 추정돼 충격을 주고있다.

LA 소방국은 어제 오후 3시15분쯤 6가와 Wall St. 부근에 있는 ‘649 Lofts’ 아파트에서 사람들이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소방관들이 현장에 도착해 살펴본 결과 남성 2명과 여성 한 명이 쓰러져 있는 모습이었는데 의식도 없고, 숨도 쉬지 않아 이미 숨져 있었다.

LAPD 경찰관들이 현장에 도착해 조사에 들어갔고 사망자들은 50대 한 명과 30대 2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어떻게 남녀 3명이 숨진 채 발견된 것인지에 대해서는 LA 카운티 검시소 부검 결과가 나와야 알 수있는데 주요 언론들이 펜타닐 과다 복용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CBS News는 ‘Tranq’ 복용에 의한 사망으로 보인다고 전했는데 이 ‘Tranq’는 펜타닐과 말 진정제를 혼합한 강력한 혼합 약물로 지난달(3월) LA 카운티 보건국이 남가주에서 확산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북가주 S.F.에서는 ‘Tranq’ 복용으로 4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LA 카운티 보건국의 개리 차이 박사에 따르면 말 진정제 ‘자일리진’이 펜타닐 같은 오피오이드 계통의 약물과 결합하는 경우에 매우 위험해질 수있다.

말 진정제와 펜타닐이 결합된 ‘Tranq’ 같은 약물을 복용하면 숨을 쉬는 것이 느려지다가 멈추게 돼 사망에 이르게 된다는 것이다.

최근 LA 카운티에서는 하루 평균 5명 정도의 노숙자들이 펜타닐을 비롯한 혼합 약물에 의해 목숨을 잃고 있는 상황이라고 LA Downtown에 위치해 있는 구호 단체 Union Rescue Mission 측이 지적했다.

자일리진은 부상이나 습진 등 피부 감염 등을 더욱 악화시키기 때문에 이른바 ‘Zombie Drug’으로 잘 알려져 있을 만큼 악명이 높은데 심하면 팔이나 다리를 절단하는 상황까지 갈 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