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am News

브래드 피트, 석유 재벌 게티가 손녀 에일린 게티 집 사들여

헐리웃 톱스타 브래드 피트의 Los Feliz에 대한 사랑이 계속되고 있다.

브래드 피트는 얼마전 자신의 Los Feliz 대저택을 4,000만달러에 매각하며 처분해 화제가 됐다.

그런데 브래드 피트는 Los Feliz에서 좀 더 작은 규모 저택을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브래드 피트가 매입한 Los Feliz 저택은 석유 재벌 진 폴 게티의 손녀로 게티가의 일원이자 자선사업가로 활약하는 에일린 게티 집으로 드러났다.

부동산 미디어 ‘Dirt’는 브래드 피트가 에일린 게티 집을 550만달러에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브래드 피트가 매입한 에일린 게티 집은 1960년에 지어져 63년된 오래된 주택으로 크기는 2,092 스퀘어피트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침실 3개에 화장실 1.75개로 예전 대저택에 비하면 매우 작은 규모에 불과하다.

브래드 피트가 얼마전 4,000만달러에 처분한 대저택은 6,700 스퀘어피트 크기에 6개 침실과 7개 화장실 등이 있다.

이 대저택은 인근 주택들까지 매입해 합치면서 1.9 에이커 부지 위에 만들어졌다.

브래드 피트가 안젤리나 졸리, 6명의 아이들 등 대가족이 함께 살기 위해서 규모를 최대한 넓혔던 것이다.

그 이후 안젤리나 졸리와 이혼한 브래드 피트는 아이들도 다 자라서 독립해 가족이 줄어들자 엄청난 크기의 대저택을 매각하는 선택을 했다.

브래드 피트는 지난해(2022년) 여름 북가주와 중가주 경계에 있는 Carmel Highlands 바닷가에 있는 저택을 구입했기 때문에 LA 생활을 청산하고 이주한다는 예측이 나왔다.  

하지만 에일린 게티의 주택을 매입하면서 Los Feliz 생활을 끝낼 생각이 없음을 보여줬다.

브래드 피트는 1994년 Los Feliz 저택을 구입한 이후 30여년을 계속 살아왔기 때문에 Los Feliz를 상징하는 스타로 꼽힌다.

브래드 피트는 지나치게 큰 주택이 필요없어졌기 때문에 550만달러의 3개 침실이 있는 작은(?) 규모 주택을 구입했지만 Griffith Park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야외 수영장이 있는 등 Los Feliz에 대한 애정이 남아있는 주택 구입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