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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교사노조, 통합교육구 19% 임금 인상 제안에 "만족 못해"

LA통합교육구와 교사노조UTLA가 어제(13일) 새로운 근로 계약조건 협약을 위해 한자리에 모인 후 교사노조는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LA통합교육구 소속 교사와 심리학자, 정신과 소셜 워커, 그리고 상담사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계약조건을 LA통합교육구는 ‘역사적인 제안’이라고 부르고 있다.

LA통합교육구는 이들의 임금을 지난해(2022년) 7월 1일자로 소급해 7%, 오는 7월 1일부터 7% 그리고 내년(2024년) 7월 1일 5% 각각 인상해 총 19% 인상하는 제안을 했다.

또 간호사들에게는 추가로 2만 달러, 학교 심리학자와 정신과 소셜 워커, 상담사 등에게 추가로 3천 달러, 특수 교육 교사들에게 2천 5백 달러 그리고 유아 교육 교사에게 천 5백 달러씩 각각 임금을 인상하는 내용도 새로운 제안에 포함됐다.

하지만 교사노조 협상 공동 위원장인 알레인 이노우예는 교육구 측의 현 제안이 우리의 요구에 여전히 미치지 못하며 우리 커뮤니티 요구에도 충족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번주 시작된 모든 애프터스쿨 교사진 회의 보이콧을 포함해 지난 한달간 LA통합교육구 직원들이 취한 액션의 열기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덧붙엿다.

한편, 교사노조는 지난달(3월)  LA통합교육구 직원들이 소속된 일반노조 SEIU99를 지원해 사흘 동안 동조 파업에 나섰고 이후 일반노조와 교육구와 합의에 도달했다.

당시 합의안에는 30% 임금 인상을 비롯해 보너스 지급과 소급 지급 그리고 의료보험 헤택 등 일반노조가 그동안 강력히 요구해온 내용들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