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지역 사업주가 사업장 인근에 있는 노숙자 캠프를 철거해달라는 요청을 정식으로 제기했다.
노숙자가 완전 누드 상태로 있는 모습이 목격되면서 고객들 상당수가 불편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Debra라는 이름만 밝히고 성을 공개하지 않은 사업주는 ABC News와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유쾌하지 않은 경험을 전했다.
West LA 지역 Beverly Grove 인근 San Vincente Blvd.에서 20년째 Hair 관련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Debra 씨는 최근 들어 고객들로부터 많은 불만이 제기됐다고 언급했다.
사업자 근처에 있는 노숙자 캠프에 대한 것이었는데 옷을 입지 않고 완전히 발가벗은 사람이 보인다는 내용이었다.
Debra 씨가 그 얘기를 듣고 직접 노숙자 캠프를 살펴보니 한 여성이 노숙자 캠프 밖 소파에 누드 상태로 앉아 울고 있었다.
Debra 씨는 그런 모습을 보니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 그 노숙자가 몸을 감쌀 수있는 무엇이라도 갖다줄 생각이었지만 수많은 노숙자들을 다 돌볼 수있는지 자문해보고 그런 계획을 접었다.
오랫동안 한 곳에서 영업을 했기 때문에 좋은 단골들이 많지만 그런 고객들이 더 이상 편안한 마음으로 찾아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노숙자 캠프 존재만으로도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은데 누드 상태 여성까지 나타나면서 고객들 불만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Debra 씨는 자신의 사업장이 있는 지역을 관할하고 있는 케이티 영 야로슬라브스키 LA 5지구 시의원 실에 문의했는데 아직까지도 아무런 응답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Beverly Grove는 노숙자 캠프와 쓰레기로 뒤덮여 있는 모습이지만 대표적 부촌이자 이웃인 Beverly Hills는 쾌적한 환경이다.
사업주들은 LA 경우 아무 것도 할 수없고, 누구도 신경쓰지 않는다며 바로 옆에 있는 Beverly Hills와 너무나 달라 화가 난다고 말한다.
LA 시에 속하는 Beverly Grove에서 운영되고 있는 한 병원은 인근 노숙자 캠프에서 일어난 불로 인해 약 25,000달러 피해를 입었고 유독한 연기가 병원 안으로 들어왔기 때문에 2주 동안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다.
개선되지 않고 계속 악화되는 LA 시 노숙자 캠프 상황 속에서 점점 사업주들은 지쳐가고 있고, 불만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