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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주민들 타 지역 이주에도 불구하고 주택건설 붐 현상

CA 주에서 주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LA Times는 코로나 19 팬데믹 기간 동안에 CA 주 인구가 다른 지역으로 빠져 나간 숫자가 많아지며 급격한 인구 감소 현상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신규 주택 건설이 크게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LA Times는 CA 주의 신규 주택 숫자 증가에 대해 주택 건설 붐이 일어났다는 표현을 사용할 정도였다.

즉 지난 1920년대 대공황 시대 이후 100여년만에 가장 크게 주택 건설이 호황을 누렸다는 것이다.

실제로 CA 주 재무부가 공개한 Data에 따르면 지난해(2022년) 1년 동안 CA 주 전체에서 주택 증가세가 0.8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지난 2008년 이후 14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확인됐다.

수치상으로 2020년과 2021년에도 주택 건설은 늘어났는데 지난해 붐이라고 표현할 수있을 만큼 상당한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인구 통계 전문가들은 이같은 주택 숫자 증가세가 CA 주의 높은 주택 비용을 낮추는데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주택 비용이 낮아지면 인구 유출도 감소할 것이라고 LA Times는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마이클 렌스UCLA 도시계획 공공정책학과 교수는 주택 증가가 2008년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침체 이전 수준을 따라잡는데   14년이나 걸렸다는 점을 지적하며 주택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CA 주는 최근 3년 동안 다세대 주택 등이 늘어나면서   전체적인 신규 주택 숫자가 상당한 정도로 많이 증가했는데 주택 위기로 노숙자들이 급증하는 등 위기가 심각해지자 주 정부와 주 의회 등이 적극적으로 주택 건설을 뒷바침한 결과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현상을 매우 긍정적으로 보면서도 높은 주택 가격과 임대료 등을 충분한 정도로 낮추기에는 부족하다며 CA 주에서 지속적으로 주택 건설이 이뤄져야한다고 강조했다.